【商品説明】
■著 者:(文)高賢鮮(コ・ヒョンソン)、(絵)柳端娥(リュ・ダナ)
■出版社:ジャサンハンシガン(優しい時間)
■構 成:190*210(mm) 184ページ
■刊行日:2023-08-20
■ Book Guide
[絵で話しかける子]は、DANA_aの3度にわたる展示会での作品を、計75点収録した絵画作品集です。
DANA_aの自由で抽象的な作品に、コウ・ヒョンソン(母)のあたたかい文章が共に収録されており、まるで一編の詩画集を見てるような本です。
자폐스펙트럼 장애(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중학생 소녀(단아), DANA_a !!
DANA_a 작가는 2021년 일본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한국 장아람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내가 그린 오티즘展〉의 초청작가로 초대되었고, 올해 2023년 9월에는 일본에서 (일본)음악치료협회의 초청 전시회를 가진다.
『그림으로 말하는 아이』는 DANA_a 작가의 세 번의 전시회 그림들 가운데 총 75점을 수록한 회화 작품집이다. DANA_a 작가의 자유롭고 추상적인 그림에 고현선 작가(엄마)의 따뜻한 글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마치 한 편의 시화집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DANA_a(단아)는 한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현재 일본에서 살고 있다. ‘다나아’라는 뜻은 단아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걱정과 아픔을 잊어버리고 ‘다 나았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 지은 작가명이다. 단아는 중학교 1학년이지만 아직도 문장이 아닌 몇 개의 단어만을 사용해서 자기의 생각을 말하고, 손으로 음식을 먹고, 말처럼 뛰어다니기를 좋아하고, 가끔 자해를 하기도 한다. 몸은 컸지만 생각과 행동은 세 살 아이에 머물러 있다.
말하지 못하는 작가는 그림으로 우리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마음대로 그려지지 않는 그림은 있지만 실패한 그림은 없다.”
작가의 그림에는 에너지가 넘치고 구속되지 않은 자유로움이 있다. 한 가지의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그때그때마다 주변에 있는 사물들을 이용하여 그림 그리는 방식을 확장하고 있다. 종이컵에 물감을 넣어 캔버스 위로 붓기도 하고, 부운 물감을 빨대나 드라이기로 퍼트리기도 하고, 칫솔, 스크랩퍼, 화장지, 뚜껑, 과일 껍질, 채소 뿌리, 석고 등 모든 재료를 활용해 표현하기도 한다. 작가는 할 수 있는 것들의 반복을 통해 자기만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DANA_a(단아)의 그림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2023년 일본 음악치료학회 초청 전시회 〈IROIRO展 : 그림으로 말하는 아이〉는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가 전하는 용기와 도전을 그림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은 전시회로 43점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기존에 해 오던 플루이드 아트 기법과 스크랩퍼를 사용한 그림 이외 에도 특별히 단아의 자해로 인해 뚫린 벽을 막아주던 벽 보수제(putty) 와 석고 붕대를 주 재료로 한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2022년 한국 장아람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내가 그린 오티즘展〉에는 총 25점을 전시했고 그중에 20점을 책에 실었다. 플루이드 아트나 스크랩퍼를 사용한 기존 작품 방식들에 더해 처음으로 추상이 아닌 풍경에 도전했다.
2021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첫 개인전 〈IROIRO展〉은 ‘여러 가지’라는 뜻으로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갈 때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총 62점의 작품을 전시했고 책에는 그 중 12점을 실었다. 첫 전시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시 작품들이 완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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